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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탄소시장2

한국에서 탄소 크레딧 인증 받는 절차 정리 (KCER 기준) 서론 – 탄소 감축을 수익으로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, KCER탄소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우리에게 아무런 경제적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. 정부나 제3자가 해당 실적을 공식적으로 ‘인증’해야만 시장에서 거래되거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자산으로 인정받게 된다. 바로 이 공식 인증이 KCER(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)이다.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KCER 제도는 기업, 단체, 지자체, 농가,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감축 실적을 등록하고 크레딧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. 이 글에서는 KCER 인증이 어떤 제도인지,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, 실제로 발급받은 이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. 탄소 감축을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.. 2025. 4. 4.
K-ETS란? 대한민국 배출권 시장의 구조와 특징 서   론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면서, 한국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제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K-ETS, 즉 대한민국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입니다. 탄소에 가격을 부여하고, 배출권을 거래하는 이 시스템은 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들에게는 규제이자 동시에 유연한 대응 수단이기도 합니다. 한국은 2015년 이 제도를 도입해 아시아 최초로 국가 단위 ETS를 운영하고 있으며, 현재는 세계 3위 규모의 탄소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K-ETS의 제도적 구조와 운영 방식, 그리고 한국형 ETS만의 특징과 과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.    K-ETS의 도입 배경과 제도 개요K-ETS는 한국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.. 2025. 3. 30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