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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cope 3 완전 정복: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법 서론 – 가장 보이지 않는 탄소가, 가장 큰 부담이 되다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기준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. 과거에는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직접 배출(Scope 1)만 관리하면 충분했지만, 이제는 전기를 어디서 어떻게 써왔는지도 보고해야 하고(Scope 2), 나아가 협력업체, 유통, 소비자 사용 단계에서의 배출까지 추적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. 이 마지막 범위가 바로 Scope 3, 즉 공급망과 간접 배출에 해당하는 영역이다. 문제는 Scope 3가 전체 배출의 70%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, 데이터가 복잡하고 측정이 어렵다는 점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CBAM, SBTi, ESG 평가, 금융권 공시요구 등에서 Scope 3는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핵심 영역이 됐다. 이 글에서는 Scope .. 2025. 4. 6.
KCER 신청을 위한 실제 서류와 절차 리스트 – 실무자용 체크리스트 정리 서론 – 탄소감축 실적을 ‘자산’으로 만들기 위한 첫 단추탄소중립을 향한 정책적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, 기업과 기관이 탄소감축 실적을 어떻게 공식적으로 인정받느냐는 점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. 감축 실적을 데이터로만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,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증한 ‘자산’ 형태로 등록해 거래하거나 보고에 활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탄소경영이 가능해진다. 대한민국에서는 그 실적을 공식화하는 제도로 KCER(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)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.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과 실무자들이 이 제도의 신청 방식, 제출해야 할 서류, 소요되는 절차를 잘 알지 못한다. 이 글에서는 KCER 등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문서, 절.. 2025. 4. 3.